국제일반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5000명 넘어…최대 1만명 달할 수도”
뉴스종합| 2023-02-07 07:20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등에서 역대 최악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수색팀이 구조작업을 이어가면서 2500명 가량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1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7.8에 달한데다 진앙 깊이가 약 18㎞로 얕은 편이어서 피해가 컸다.

또 잠을 자던 새벽 시간대 발생한 탓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진 피해를 본 시리아의 경우 오랜 내전으로 건물들이 구조적으로 손상된 상태라 피해가 컸다.

그나마 운영되던 시리아 병원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보면서 부상자 치료 등에 애로가 우려된다.

시리아 미국 의료 협회(SAMS)는 산하 병원 네 곳이 부서져서 대피해야 했으며, 다른 병원에는 환자들이 밀려와서 복도까지 가득 찬 상태라고 말했다.

시리아와 사실상의 전쟁 상태였던 인접국 이스라엘은 원조를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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