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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방시대 핵심, 첨단 과학기술·교육…세계 최고 혁신 허브 지향”
뉴스종합| 2023-02-07 16:15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만나 “정부도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이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기업인들과 함께 자리한 행사다. ‘지역에서 키운 꿈 세계에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윤 대통령이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혁신기업인들, 새로이 창업한 학생 창업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술창업과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며 “지역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아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시스템 등 참석기업의 기술‧제품이 전시된 시연 부스를 둘러봤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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