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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스포츠 산업 발전 강조…“EPL은 자체 결제 시스템도”
뉴스종합| 2023-02-14 14:31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금융 산업과 협력하여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만들었다고 한다”며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타 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 본행사에 앞서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 당시 FIFA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 등과 나눈 얘기를 소개하며, 스포츠 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20 회의에 가보니 FIFA 회장, IOC 회장이 모두 참석해 있었는데, 그 위상이 국가지도자 못지않았다”며 “그 당시 FIFA 회장이 ‘축구 시장의 공식 통계가 약 100조원에 가까운 규모라고 하는데, 실제는 그 몇 배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영화 산업이 발전하려면 일류 배우가,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 일류 가수가 중요한 것처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일류 선수가 중요하다”며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스타플레이어의 육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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