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NK금융, 차기 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내정
뉴스종합| 2023-02-28 14:54
왼쪽부터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 내정자, BNK캐피탈 대표 김성주 내정자 [BNK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최종 CEO 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가,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이날 오전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과 방 전 전무 등 2명의 CEO 후보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고, 방 전 전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방 전 전무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 및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 등을 지냈다.

경남은행장도 이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선정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용퇴를 결정했다.

예 부행장보는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를 맡고 있다.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내정됐다. BNK캐피탈 임추위는 이날 강문성 BNK금융 전무와 김 대표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 BNK금융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각 CEO 후보자들은 오는 3월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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