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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서울맹학교 찾아 “여러분의 새롬이 되겠다”
뉴스종합| 2023-03-02 14:31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건희 여사는 2일 서울맹학교에 입학한 시각장애 신입생들에게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을 향한 축하 인사와 함께, 서울맹학교에는 110년간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입학식 후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하고, 신입생·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축하를 전했다.

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로 개교한 시각 장애 학생 교육기관으로, 올해는 41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신입생들에게 격려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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