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최소 300원 오른다…하반기 시행
뉴스종합| 2023-03-10 16:22

지하철 타고 있는 시민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이 하반기부터 최소 300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지하철과 간·지선버스 기본요금을 하반기에 300원 인상하되, 거리에 따른 지하철 추가요금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추가요금은 동결하라는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장거리 통행 이용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라는 취지다.

또 경제적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낮은 현금 이용률을 고려해 현금과 카드요금을 통일하라고 제시했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참고해 300원 또는 400원 인상안 중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4월 중 열릴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서울시가 제출했던 요금인상안 1안도 기본요금을 300원 올리는 안이었다. 이에 300원을 올리는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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