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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 6개 부처 2023년 탄소중립 중점 학교 40개교 선정
뉴스종합| 2023-03-13 14:14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13일 교육부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 40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30개교를 선정하고 기존 중점학교 10곳을 선도모델 유형으로 선정했다. 학교 탄소중립 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중점학교에 특수학교인 대전해든학교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기후·환경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지정해왔다. 2021년 5개교, 2022년 20개교를 선정했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 하는 실천 활동이 중요하다”며 “어릴 때부터 기후·환경변화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학교에는 교육부의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 지원 외에도 부처별로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환경부는 ▷기후 환경교육 소통창구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 ▷환경교구 및 환경 도서 지원을, 해수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립해양환경 온라인 교육 지원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 산림청은 ▷목재 체험교실 ▷산림교육전문가 및 숲 교육 지원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강사 강의·체험 학습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정 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상담 등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거점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중점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하여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에서의 기후·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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