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광진구, 취약계층에 상세주소 부여
뉴스종합| 2023-03-14 07:25
광진구청사 전경.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정확한 주소 파악이 어려운 취약계층 1113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로 구체적인 거주 장소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취약계층 밀집 시설인 고시원 등 비정형 임시거주시설엔 일반적으로 상세주소가 부여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 수 없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구는 옥탑방, 고시원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총 1113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구는 새로 상세주소가 부여된 1113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담당 부서와 복지플래너, 공인중개사 등이 위기 신호가 감지된 196가구를 새롭게 찾았다.

또 이달 중 다가구주택 지층과 옥탑, 고시원 600가구에 도로명주소 QR코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QR코드를 찍으면 경찰서와 소방서에 위치 문자가 전송돼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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