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 모집
뉴스종합| 2023-03-15 07:41
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시민참여예산제 운영과 시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의거해 서울시 예산편성안과 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 제출,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위원회 규모를 50명 늘어난 120명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다문화가족)의 참여 비중도 지난해 10%에서 15%로 높였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2012년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산학교를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특히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이날부터 시작하는 ‘2023년 서울시 온라인 예산학교’ 과정을 오는 22일까지 수료한 시민도 시민참여예산위원 신규 모집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첨은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6일 서울시 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와 최종사업 선정,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의견 제시,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120명 전원은 시정 분야별로 구성된 민관예산협의회에 참여해 민간전문가, 공무원과 함께 시민제안 사업을 심의하고 시민투표 대상사업을 결정한다. 또 시민투표 이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2024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위원 중 약 50명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의견서 작성분과에 참여해 2024년 서울시 예산편성안을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의견서는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에 제출된다.

사업제안자와 함께 2023년 시민참여예산 편성사업 모니터링에도 참여해 본래의 사업제안 취지를 살리고 사업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부터 결과까지 추진과정을 점검한다.

위원응모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이달 31일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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