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월드컵공원 텃밭가꾸기 프로그램 참여하세요”
뉴스종합| 2023-03-15 07:45
월드컵공원 텃밭에서 시민이 노을도시농부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 텃밭에서 재배부터 수확까지 할 수 있는 ‘월드컵공원 노을도시농부가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공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노을도시농부가족은 2016년부터 노을텃밭 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운영됐다. 2019년부터 가족 단위 참여자를 모집해 연속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공원 텃밭 가드닝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족 텃밭 안내판 만들기, 새활용품으로 텃밭 표면을 덮어 디자인하기, 친환경 병해충 관리, 1·2차 작물 수확 및 생육관리, 천연 비료 만들기, 허브코디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 작물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나누는 기부 활동도 계획 중이다. 올해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모집해 가족 단위의 분양식 텃밭에서 각 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고 정규 프로그램 포함 자율 관리 활동까지 월 2회 이상 지속 활동이 가능한 가족으로, 인원의 70% 이상 참여 의사가 있어야 한다. 또 전년도 활동일지를 제출했던 가족은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노을도시농부가족’을 검색 후 예약할 수 있으며, 첨부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최종 도시농부가족 선발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보라매공원에서도 공원 내 텃밭에 키친가든을 조성하고 텃밭을 이용한 다양한 정원놀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을 4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도시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이 공원 텃밭에서 직접 먹거리를 키워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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