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완연한 날씨를 보이며 전국 각 지역에 봄꽃이 점차 만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연일 완연한 날씨를 보이며 전국 각 지역에 봄꽃이 점차 만개하고 있다.

3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사이 잠시 꽃샘추위가 찾아왔으나 화요일부터 다시 평년을 웃도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따듯한 날씨 속 봄맞이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의 다양한 봄꽃 모습을 모아보았다.

2023년 봄꽃 예측 지도. [산림청 제공]

지난 7일 오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 매화마을에 핀 매화 속으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 [연합]

7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상춘객들이 매화를 감상하며 봄맞이하고 있다. [연합]

지난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강변에 핀 버들강아지에 앉은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다.[연합]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초화지소에서 튤립이 직원들이 뿌려주는 물을 맞고 있다. [연합]

지난 12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서 상춘객들이 노랗게 만개한 산수유꽃을 감상하며 봄맞이하고 있다. [연합]

지난 13일 원주 치악산이 봄을 시샘하는 눈이 쌓인 비로봉 정상과 달리 산 능선에는 푸른 봄옷을 갈아입고 있다. [연합]

지난 12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에 핀 벚꽃 아래로 우산을 쓴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배화학교 앞 벚나무는 부산 다른 지역 보다 20일 가량 개화가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연합]

15일 대구 중구청 주차장에서 대구 수목원에서 자체 생산한 묘목을 무료로 분양하는 '2023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재개했으며 석류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와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돈나무, 산호수를 포함한 묘목 11종 4천215본을 나눠준다. [연합]

15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 한 공원의 활짝 핀 매화나무에서 박새가 벌과 꿀 등 먹이를 찾고 있다. [연합]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매화꽃을 촬영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공원 관계자들이 비올라 꽃을 식재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15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한 시민이 대명매로 불리는 '전남대 홍매'를 사진 찍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