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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초가 세제로 쏙…“잔여세제 걱정 마세요”
뉴스종합| 2023-03-20 09:37
오뛰르 친환경 주방세제.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설거지를 해도 그릇에 남아 섭취하게 되는 잔류 세제량이 연간 평균 소주 2잔(170㎖)이라는 연구 결과가 수년 전 발표된 적이 있다. 친환경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오뚜기의 친환경 리빙 브랜드 오뛰르는 식품 유래 성분으로 친환경 주방세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초가 천연살균제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 주방세제는 오뚜기가 판매하는 발효 사과식초를 주재료로 코코넛·감자 유래의 천연 계면활성제와 알로에베라, 로즈마리 등 식품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오뛰르 관계자는 “잔여 세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한두 번 쓱 헹궈도 뽀득뽀득 닦이며 맨손 설거지도 부드러워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뛰르는 ‘경쾌한 에콜로지’를 표방한다. 레트로한 반투명 용기에 비비드한 색상의 로고가 새겨졌다. 용기는 재활용 우수등급 용기가 활용됐다. 겉포장지도 재생지로 제작됐다.

1ℓ 리필 제품은 우유를 담는 종이팩에 담겼다. 이를 위해 온도, 압력, 습도 등 테스트를 5000여 번 거쳤다.

이번에 출시한 청귤 핸드워시도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EWG 올 그린등급’을 받았다. 오뛰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실천과 가치소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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