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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55용사 ‘불멸의 빛’으로 서울 하늘 밝힌다
뉴스종합| 2023-03-21 09:12
국가보훈처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오는 22~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임무를 수행하고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불멸의 빛’을 점등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밝혀진 불멸의 빛 점등 모습. [보훈처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사건으로 전사한 55용사를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서울 하늘을 밝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불멸의 빛’이 점등된다고 21일 밝혔다.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연평도포격전 등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전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산화한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취지다.

‘불멸의 빛’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 중앙에서 점등된다.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과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 조명이 하늘로 쏘아 올려지게 된다.

지난해는 서해수호 55용사가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점등됐지만 올해는 국민적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점등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서해수호의 날 계기로 ‘불멸의 빛’ 점등을 매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서해수호 55영웅들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소중한 유산”이라며 “최후의 순간까지 임무를 완수했던 영웅들과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고 미래세대들도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불멸의 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오는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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