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정화 “이재명, ‘반일놀이’ 지긋지긋…그대는 국익 챙긴적 있나”
뉴스종합| 2023-03-23 14:22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전 민생당 대표)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가당치도 않은 '반일 놀이'(를 한다)"라고 일갈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역사가 사고 파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어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를 살자"라며 "그대는 국익을 한 번이라도 챙긴 적이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배상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한일 관계를 정상화 궤도에 올린 만큼, 그런 갈급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접촉하고 국민 공감대를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살아온 세월을 맹신하면 축적한 내공이 편견이 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아픈 자의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달기 운동 행사에서 태극기 스티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에서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는 피켓을 들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일본 소재, 부품, 장비 업체 국내 유치를 언급한 데 대해 "어느 나라의 경제산업정책인가"라며 "국내 기업은 피해를 입고, 일본 기업은 혜택을 보는 일에 정부가 나선다"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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