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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 재산 52억원 신고…배우자 소유 바이오주, 임용시 매도
뉴스종합| 2023-03-24 09:37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 연립주택과 오피스텔 등 부동산 자산 17억원과 현금성 자산 9억여원 등이 대부분이었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녀 명의로 된 재산 52억352만9000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중 토지 신고액은 경기도 김포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등 상속 재산을 포함해 28억8805만9000원이었다.

건물로는 본인명의 서울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37.56㎡) 전세권 2억7000만원, 배우자 명의 종로구 신교동 연립주택(244.42㎡) 9억9700만원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180.74㎡) 전세권 4억5000만원 등 17억17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차량 3대 5505만원, 본인과 배우자, 차녀의 예금 8억9357만6000원도 신고했다.

지 청장의 배우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통주 20주, SK바이오사이언스보통주 30주, 에이비엘바이오 100주 등 바이오주와 네이버 보통주 10주 등 2298만1000원어치 주식을 보유했으나 청장 임용시인 작년 12월 전량 매도했다. 지 청장 본인이 소유한 주식은 없었다. 지 청장은 모친의 재산에 대해선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작년 12월 취임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건물 6억6100만원, 예금 13억5407만원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재산 21억3011만1000원을 신고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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