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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신성장동력 ‘그린바이오’ 발전협의회 출범
뉴스종합| 2023-03-27 11:16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들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맞압았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적용함으로써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정부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분야를 지원해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강원 평창군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관련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원장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자리하였고, 5개 지자체(대전·충북·경·경남·제주) 부시장·부지사, 정부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장, 학계 및 관련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안을 ‘원팀’으로 빠르게 해결하고, 규제개선, 정보공유 및 기관 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족식과 함께 농식품부와 7개 시·도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업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업과 그린바이오 기업의 연계 강화, 수출 활성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황근(사진)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농식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고,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될 것”이라며 “또 미생물 비료·농약 등 농자재를 개선하고, 식품소재 계약재배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판로 역할을 하는 등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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