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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돌풍에 삼성·네이버 ‘비장의 무기’도 서둘러 출격
뉴스종합| 2023-03-29 10:39
네이버페이가 29일부터 삼성페이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했다.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전국 약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도 현장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9일부터 네이버페이 앱에서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가 29일부터 삼성페이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했다. [네이버 제공]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을 켜고 결제영역 상단에서 ‘삼성페이’ 탭을 터치하면 기존의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중 결제할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처럼 MST 단말기의 카드 긁는 부분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키오스크에서도 신용카드와 삼성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같은 방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앱은 삼성페이 결제 위젯도 제공해 한 번만 터치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중 네이버 앱을 통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시에도 삼성페이가 연동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이용하면 주어지는 ‘포인트 두 번 뽑기’ 혜택도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전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건당(월 최대 30건) 포인트 뽑기가 2회 제공되며 1회당 최소 1원~최대 2만원(결제금액 미만)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29일부터 삼성페이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및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 가입 여부에 따라 뽑은 포인트의 최대 4배 적립 혜택도 그대로 이어진다. 결제 시 이용한 카드의 자체 리워드 및 혜택과는 별도로 제공된다. 다만 기존 QR 현장결제 시 제공되는 가맹점별 프로모션 및 제휴사 멤버십 자동적립은 적용되지 않는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을 넘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처 어디서나 네이버페이의 혜택과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결제처에서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가 29일부터 삼성페이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4월 30일까지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로 2000원 이상 현장결제하면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삼성페이 현장결제 이용 후 하루에 뽑은 총 랜덤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을 한번 더 적립해주는 ‘포인트 굴리기’도 진행한다. 매일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 랜덤 포인트의 100배(날짜별 1회, 포인트 굴리기를 통한 추가 적립액 최대 5만원)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지난 23일부터 삼성페이 연동이 시작됐다. 네이버페이 주문서에서 일반결제 선택 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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