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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내 말을 들어주었다” 부산 해양치유..만원의 행복
라이프| 2023-03-29 16:2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푸른 바다가 내 말을 들어준다. 부산 바다가 내 마음의 상처를 씻어준다. ‘잘 될거야’ 대답해주는 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6월 ‘부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7개 해수욕장과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 공원 등 9개 지역을 순환하며 운영한다.

부산 바다와 빈의자

3년째 운영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해변과 바다가 접하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자연 친화 힐링 상품으로 상반기는 4월15일부터 ~ 6월25일, 하반기는 9월2일 ~ 10월29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된다.

오전에는 해변 요가, 싱잉볼 명상, 해변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해질녘에는 선셋 필라테스를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올해 새로게 추가된 해변 요가와 젊은 층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선셋 필라테스 프로그램에서는 운동 전후의 활력과

이완을 위해 아로마 테라피 오일을 활용한다.

싱잉볼 명상은 작년에 처음 운영되어 치유의 도구인 싱잉볼을 직접 연주하고 명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폴을 통해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을 유지할수 있는 새로운 피트니스 트렌드인 노르딕워킹은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바다가 주는 치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천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가를 했다, 올해는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된 만큼 더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추고, 최대 수용 인원도 늘어났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4월 2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요가매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부산해양치유.kr을 통해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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