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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행정복합타운·부산 승학터널 등 민간투자 5개 사업 의결
뉴스종합| 2023-03-29 17:31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회현동 행정복합타운과 부산 승학터널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2023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사업은 서울 중구 회현동 내 주민센터·자치회관 등이 포함된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위원회는 부대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에 다양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청사 개발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자 대상시설로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자사업 위치도[기획재정부 제공]

부산 승학터널 사업은 서부산권과 부산 도심간 최단 연결도로를 구축함으로써 부산시 동·서간 접근성이 강화되고, 상습정체 구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로는 ‘(가칭)서부산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지정됐으며,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 승학터널 민자사업 위치도[기획재정부 제공]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 수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민자사업 실시협약 변경(안) 등 3건의 실시협약 변경(안)도 이날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최 차관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경기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날 심의·의결된 사업들의 조속한 착공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운영·관리를 위한 주무관청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중점 민자 추진방향으로 13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민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착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인 연간 4조3500억원을 연내 집행하고, 이 중 2.조2100억원(50.8%)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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