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우문현답’ 맞나…수원하면 떠오르는 것은 뭘까?, 정답을 몰라야 수원사람
뉴스종합| 2023-03-31 19:32
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우문현답(愚問賢答)은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라는 의미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하면 떠오른 것에 대한 대답에서 수원화성이 바로 안나오면 수원사람이라고 했다. 난해하지만 이해는 간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31일 자신의 SNS에 “정조대왕의 유산에 상생을 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답에서 수원 화성이 바로 안나온다면, 수원사람입니다. 왜냐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떠올리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생활과 삶 자체니까요. 도심 속 성곽.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품은 도시 수원. 수원화성은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이 되어 단순히 문화재가 아닌 삶의 터전 그 자체가 되어주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의 삶과 조금 더 가까워져야 합니다. 과거 지역 및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정한 500m라는 보존지역 범위는 도심 속 성곽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시민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였습니다. 지난 11월 문화재 주변 규제 완화 개선안이 발표된 만큼, 우리 시민의 목소리와 삶을 담아야 할 때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백성을 사랑한 정조의 도시, 수원이 할 일입니다. 문화재 상생의 도시, 수원. 여러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상생의 상징으로 만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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