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금천구, 전국 최초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뉴스종합| 2023-04-07 09:43

서울 금천구는 전력·통신·앱 빅데이터 기반의 안부확인 서비스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 개념도. [금천구 제공]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장면.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전력·통신·앱 빅데이터 기반의 안부확인 서비스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복지재단, SK텔레콤, 한국전력, 행복커넥트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전날 4개 기관과 ‘AI 안부든든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는 앞서 지난달 가산동, 시흥1동, 시흥5동 3개동을 시범동으로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200가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0대 이상 1인 가구가 대상인 1가구 1안전망 연계 사업,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가 대상인 AI스피커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에 금천구가 단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훌륭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