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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與 새 원내대표 선출’에 “당정간 협력 강화 기대”
뉴스종합| 2023-04-07 15:52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확정 후 김기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7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새 지도부가 구성됐기 때문에 당정 간에 새로운 협력을 다지는 그런 여러 가지 협의라든지 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됐기 때문에 여당 지도부가 이제 새롭게 구성을 마쳤다고도 볼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여소야대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서 국회를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며 “여당의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까 최근의 당정 간의 정책적인 교류 내지는 협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원내대표가 가세하시면 그런 흐름이 더욱 공고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3선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109표 가운데 65표(59.6%)를 득표했다. 윤 의원과 경쟁한 4선의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시)은 44표(40.3%)를 얻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중차대한 시기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위해, 의원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약속드린 대로 저는 오늘부터 대선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처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총선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승리의 길로 힘차게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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