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화면에 잡힌 비슬산 참꽃 군락지 모습.[달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참꽃을 안방에서도 구경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서 깊은 사찰인 대견사 뒤편에 위치한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이 시기만 되면 30만평의 넓은 대지에 참꽃이 만개해 진분홍의 화원을 만들어낸다.

이를 보기 위해 달성을 방문할 예정인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달성군에 참꽃 개화 상황 등을 확인해 왔다.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달성군은 군청 유튜브채널 '전국달성자랑'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슬산 참꽃군락지 모습을 내보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의 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참꽃을 감상하며 생활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제27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4년만인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