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9시 유튜브로 생방송
  캠프 출신 선배가 직접 노하우 공유

서울시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여 후기를 들려주는 취업 라이브 특강을 11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여 후기를 들려주는 취업 라이브 특강을 11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는 이 캠프를 통해 희망 분야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고, 인턴십 이후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시는 캠프에 참여해 청년 인턴십을 운영하는 기업에 3개월간(국제기구 6개월) 청년인턴 인건비(1인당 월 26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 특강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배가 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1지망 기업에서 인턴십을 한 후 MBC아트와 하이랜드푸드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취업 선배 2명이 참여한다. 재직 중인 기업 정보와 담당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준비 방법 등 취업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캠프의 직무교육 단계에서 얼마 동안 무슨 교육을 받았고 하루 일과는 어땠는지, 기업과 인턴십이 매칭됐을 때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정규직 전환 후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려준다.

취업 고민과 취업 준비 방법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취업 유튜브 ‘강민혁 채널’에서 채용 시기와 취업 준비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라이브 특강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강 역시 유튜브 강민혁 채널에서 11일 오후 9시부터 생방송되고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캠프 관련 질문은 사전에 링크를 통해 접수한다.

한편 캠프는 이달 말 캠프 3기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모집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기업은 경영일반·광고·마케팅영업·글로벌 경영 등 4개 분야 84개 업체에 달한다.

청년 구직자는 서울 거주 만 18세~34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최종 선정한다.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의 IT·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또는 최근 3년간 6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핀테크기업, 금융·경제·거버넌스·환경 분야 서울 소재 국제기구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에 우수 기업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청년들도 적극 참가해 원하는 분야에서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