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촌 롯데3차·현대 4차 시공
올 수주액만 1조1475억 달성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열린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조감도)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에서 2건을 연이어 수주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1475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 건설업계에서 리모델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선 회사는 포스코이앤씨가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로, 현대 4차아파트는 552가구에서 6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두 단지가 맞붙어있는 점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로드’를 선보이고, 지상 주차장은 조경을 활용해 공원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가구 규모의 누계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6년 만인 2021년 12월 개포 더샵 트리에를 준공했고 송파 성지아파트, 둔촌 현대 1차아파트 등 강남권 2개 현장도 시공 중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3개 단지는 연내 착공 예정이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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