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명 선발해 5월 12일 발표 예정
2017년 시작해 올해 6회째 맞아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중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 참여자 30명을 선발한다. 사진은 실제 교육 장면.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중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 참여자 30명을 선발한다.
시는 4월 25일~5월 9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곤충산업 종사자와 관련 분야 창업예정자다.
선발 결과는 5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교육은 5월~10월 총 22회,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 실습,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생들은 곤충사육 창업 또는 관련 기관에서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이 과정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수료생들은 곤충닷컴, 도롱이농장, 어번벅스, 라니와 장풍이들, 바이오곤충연구, 벅스피아, 하이밀,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 등 다양한 곤충 관련업체를 창업해 활동하고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곤충산업 전문가와 관련 산업 예비창업가를 위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가 양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곤충산업 시장은 약 1조원에 달했고, 내년에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 역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하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