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2일~4월 17일 공모전 진행
1140개 작품 접수·85개 당선작 선정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한 ‘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의 당선작을 25일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엄마! 이 닦아줄게요!'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을 가장 잘 포착했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사진은 대상 수상작. [서울시 제공] |
사진은 최우수상작으로 작품명은 ‘첫 만남’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한 ‘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의 당선작을 25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사진·영상·에세이 총 3개 부문으로 3월 22일~4월 17일 진행됐다.
임신·출산·육아의 다양한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1140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예비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5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 엄마아빠가 느끼는 육아 행복은 난임을 극복하고 맞이한 출산의 기쁨, 탄생의 순간을 포착한 첫 만남,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아빠라고 부른 날, 육아휴직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 세쌍둥이 등 다둥이 집안의 다복한 이야기 등이 주를 이뤘다.
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서울형 키즈카페,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 0세 전담반 보육 서비스 등이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연도 있었다.
영예의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엄마! 이 닦아줄게요!’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을 가장 잘 포착했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대상(1명)과 최우수상(3명), 우수상(6명), 장려상(9명)에 각각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 7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수여한다. 입선(66명)에는 각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선정 결과는 공모전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5월 13일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행사와 함께 열린다.
시는 26일부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당선작 갤러리를 열고 ‘서울엄빠의 행복한 순간’이란 주제로 영상·웹툰도 제작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육아하는 엄마아빠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더욱 소중하고 귀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엄마아빠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출산과 양육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