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여행 꿈꾸는 사람들, 지구촌 사랑 한몸에 받은 서울국제관광전
라이프| 2023-05-04 16:1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친구들, 우리나라로 놀러오세요~”

4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된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은 한국민을 향한 글로벌 구애 전장을 방불케했다.

관람온 한국민들도 그간 미루면서 벼러왔던 여행 마음이 동하면서 그들의 구애에 화답했다.

부산 금정구는 막걸리를 대접하며 손님들을 맞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뉴노멀 신테마여행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여행루트로 색다른 감흥을 줬다.

서울국제관광전 카자흐스탄 부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자신들도 단군(탱그리)을 시조로 여긴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는 화끈하게 손님들에게 막걸리를 대접했다.

유럽과 북미가 대거 불참한 가운데, 그래도 일본 구마모토, 돗토리, 나가사키, 삿포로와 스페인 마드리드주, 마드리드시티, 안달루시아, 갈리시아, 바스크,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 세비야 관광국이 메머드급 사절단을 파견해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펼쳤다.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키즈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은 한국과 민족적, 문화적, 풍속의 동질감을 강조하면서 한국인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핀란드는 교육여행, 필리핀은 럭셔리 리조트 오카다을 앞세워 구애활동을 펼쳤고,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대마도는 나가사키현과 함께 주마가편의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미국령 괌의 경우 괌정부관광청을 비롯해 괌 츠바키 리조트와 괌 호시노 리조트 등 10여개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제관광전에는 괌·스페인·말레이시아·그리스·타지키스탄·중국·멕시코·브루나이·일본·홍콩·타이완 등 40여 국가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제주 등 광역자치단체, 부천, 강진, 부산금정구 등 기초 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 300여 기관이 500여 부스를 가득 메웠다.

일본과 스페인이 메머드급 사절단을 포진시켰다.

전시행사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관광벤처·스타트업특별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월드푸드마케존 ▷플리마켓존(구월마켓) ▷노플라스틱SITF 등이 새롭게 기획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행상품특별판매관에서는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이 참가해 얼리버드 바캉스 고객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게임을 통한 선물도 주었다. 노랑풍선은 김진국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에서 손님을 맞았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티니핑 싱어롱 쇼와 티니핑 포토타임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 줄 예정이다.

여행크리에이터와 여행법에 대한 ‘세시간전 여행자 컨퍼런스’(5월 6일 오후 3시), 여행 고수들의 꿀 팁 ‘더 고수 가라사대’, 마스코트들의 두뇌 풀가동 대전인 ‘쇼미더 마스코트’ (5월 6일 오후 1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외교부가 전하는 안전여행강연 ▷국내외 민속공연 ▷전통문화체험 ▷SITF 2023 퍼레이드와 함께 여행상품, 항공권, 숙박권, 커피쿠폰 등 푸짐한 경품이 있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선착순 경품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의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