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SK바이오팜, 1분기 608억 매출…영업손실 39% 축소
뉴스종합| 2023-05-11 09:34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SK바이오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1분기 매출은 608억원, 영업손실은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되며 약 39% 축소시켰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성장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올 4분기에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유럽 5개국(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을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개발도 순항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3상에 진입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임상 1/2상 등 다수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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