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전국 뒤덮을 황사 도착…월요일 흐린 뒤 차차 맑아져
뉴스종합| 2023-05-21 14:02
지난 3월 29일 오전 7시10분.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황사가 21일 오전부터 국내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한 주의 시작인 우러요일은 전국이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주중 내내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현재 백령도 등 서해5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214㎍/㎥, 연평도 145㎍/㎥ 대관령 154㎍/㎥, 광덕산 118㎍/㎥, 북춘천 114㎍/㎥, 속초 109㎍/㎥, 서울 81㎍/㎥ 등이다.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남동진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특히 오후부터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는 전북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황사를 제외하면 다음 주 날씨는 전반적으로 맑겠다. 월요일인 22일은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남부지방은 흐리다가 밤에 차차 맑아진다. 목요일인 25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금요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0~18도, 낮 기온은 22~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최고 기온은 서울 25~28도, 인천 22~23도, 춘천 25~27도, 대전 26~28도, 광주 25~28도, 대구 26~28도, 부산 22~23도 등으로 예상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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