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구로구, 뮤지컬로 어린이 안전교육
뉴스종합| 2023-05-22 09:09
서울 구로구는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뮤지컬 안전교육 장면.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뮤지컬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다 속 안전체험’ 뮤지컬을 상연한다.

천방지축 용왕이 평소 자신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뉘우치고 안전 수칙을 이용해 악당들을 쫓아내 용궁의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구로구민회관에서 6월 29~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총 4회 진행된다.

신청은 기관별로 최대 50명씩 할 수 있다. 24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전교육은 지난해 하반기 총 12개교 165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5~6월 13곳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실시한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교통, 화재, 지진, 감염병 등의 가상현실을 체험한다. 모의장치 시스템 소화기로 화재진압, 모의장치 시스템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도 해본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와 분야별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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