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
뉴스종합| 2023-05-23 09:08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백호 신임 사장은 단국대 행정학과(학사),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광진구청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 등 30년간 공직생활을 지냈다.

특히 9호선 자본 재구조화, 지하철 신규노선 계획 수립, 혼잡도 특별관리 대책 수립 등 도시교통 분야에 있어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시는 전했다.

백호 신임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백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는 “백호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공직생활에서 보여준 역량을 바탕으로 만성적인 재정난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할 서울교통공사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백호 신임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곧 개통한지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막중한 책임가을 느낀다”라며 “안전확보는 물론, 재정 위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신뢰받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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