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남구, 종합복지관별 역할 재정립…특화사업 추진
뉴스종합| 2023-05-23 09:11
서울 강남구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2025년까지 복지관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강남구청 청사 전경.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2025년까지 복지관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사회복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종합사회복지관 역할 재정립을 위한 연구 결과 발표회를 갖고 환경 및 여건 변화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 역할 재정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구에는 강남·대청·수서명화·수서종합·태화기독교·능인 등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이다. 대부분 30여년전 영구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라 개소된 것으로 변화한 환경과 여건에 맞춰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영구임대아파트 인근의 강남·대청·수서·수서명화 복지관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정신 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태화기독교·능인 복지관에서는 빈곤·한계 계층에 중점을 둔 빈곤 위기가구 발굴, 돌봄체계 구축, 지역밀착형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올해 안에 복지관 1개소를 선정해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특화사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개소를 선정하고, 2025년까지 6개 복지관 전체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복지 수요에 맞게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따라 구민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고 발전시켜 선도적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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