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전국 131개 전문대학들이 오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총 16만3473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입시인 2024학년도보다 3115명(1.9%) 감소한 규모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향후 미래 산업 관련 학과 개편 등의 영향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원 내 모집 인원이 총 13만6114명(전체 모집인원의 83.3%)으로 전년인 2024학년도보다 3511명(2.5%) 감소했다.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2만7359명(전체 모집인원의 16.7%)으로 2024학년도보다 396명(1.5%) 증가했다.
수시모집은 농협대학을 제외한 130개교에서 총 15만397명(전체 모집인원의 92.0%)을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정시는 131개교에서 1만3076명(전체 모집인원의 8.0%)을 선발한다. 수시는 1차 모집에서 12만2897명을 선발하고, 2차모집에서는 2만7500명을 뽑는다.
전공분야별로 보면 간호·보건분야가 4만4536명,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2만6388명, 호텔·관광 분야 2만3128명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외식·조리 분야는 1만1013명, 회계·세무·유통 분야 1만689명 선발한다. 대부분의 분야가 모집인원을 감축하는 추세지만 농림·수산 분야는 전년도인 2024학년도보다 225명(11.8%) 증가한 2130명을 선발한다. 생활체육도 전년보다 139명(2.9%) 증가한 5016명으로 선발 규모를 늘렸다. 간호·보건 분야는 전년보다 566명(1.3%) 늘린 4만4536명을 선발한다.
모집일정은 수시모집은 2차까지,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운영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전체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된다. 수시 1차 접수는 2024년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2차 접수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다.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는 2024년 12월 15일이며, 정시 접수는 12월 31일부터 1월 14일까지다. 모집 시기별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이나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없지만, 수시모집에 한 곳에라도(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합격한 학생(최초 및 충원 합격)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은 할 수 없다. 또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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