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8년까지 K2전차 150여대 추가 확보…2조원 규모
뉴스종합| 2023-05-25 18:31
방위사업청은 25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2 전차 4차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K2 전차가 사격을 실시하는 모습.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K2 전차 약 150여대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15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2 전차 4차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적 기갑전력 위협에 대비하고 미래 전장환경과 전투양상에 적합한 K2 전차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K2 전차를 추가 확보해 기동군단의 공세기동전 수행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1조 9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K2 전차 4차 양산 사업에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채택될 지도 주목된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중인 K2 전차에는 국산 엔진과 독일산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국산 변속기가 정부 주도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국산 전차에 국산 파워팩을 탑재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방추위에서는 적 공중위협에 대비해24시간 공중감시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항공통제기를 국외구매로 추진하는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구매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사업을 통해 항공통제기가 추가로 실전배치되면 우리 군의 북한 미사일 감시 및 영공 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31년까지 약 3조900억원을 투입해 현재 공군이 운용중인 ‘피스아이’보다 성능이 앞서는 항공통제기 4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hind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