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램리서치, 12년 만에 국내 웨이퍼 장비 1만호기 출하
뉴스종합| 2023-05-26 10:17
램리서치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생산한 웨이퍼 제조 장비 1만호기의 출하를 축하하는 모습.[램리서치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램리서치가 국내에서 생산한 웨이퍼 제조 장비 1만호기의 출하를 기념했다. 한국은 램리서치의 생산 거점으로 지난 12년간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오산, 용인, 화성에 제조 시설을 갖춘 램리서치의 장비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최첨단 반도체 칩 제조에 사용된다.

이상원 램리서치 한국법인 대표는 “한국에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램리서치가 최첨단 제조 시설로 이룬 매우 뜻깊은 성과다. 또한 임직원들의 헌신, 국내 공급망 파트너 및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5G부터 자율주행차, 스마트 홈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반도체다. 그런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를 램리서치가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체수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은 “이번 1만호기 달성은 최고 성능과 품질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땀 흘려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힘쓰며, 램리서치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국내 여러 협력사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국내에서 생산한 혁신적인 반도체 장비를 국내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와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에 첫 사무실을 열고, 2011년 경기도 오산에서 국내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 용인시에 두 번째 물류센터 건립, 2021년 화성에 국내 세 번째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또한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국내 일자리 창출과 우수 근무 환경 조성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고용의 질적, 양적 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020년 고용노동부 ‘근무 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해 2020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수여 받았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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