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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기대작 입증...엔씨 ‘TL’ 베타 테스트 호평
뉴스종합| 2023-05-26 11:19
쓰론 앤 리버티 포스터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엔씨)는 신규 IP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가 24일 오후 4시 한국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TL은 이용자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일주일 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가 11년 만에 출시하는 PC 기반의 MMORPG인 만큼, 높았던 기대감을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용자들은 TL에 적용된 그래픽 등 기술력뿐 아니라 콘텐츠 자체의 재미 요소,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눈여겨보는 점은 외적인 수려함이다. 높은 수준으로 제작된 TL의 그래픽 환경 덕분이다. 이용자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마련된 현실감 넘치는 TL 세계를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의 정교함도 특징이다.

게임 내 전투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TL의 ‘듀얼 무기’ 시스템은 다양한 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듀얼 무기 시스템을 통해 각자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번 TL 테스트는 PC로 진행되지만, 컨트롤러와 모바일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플랫폼과 연결 기기에 따른 전용 UI(유저 인터페이스)가 자동으로 적용돼 성향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설명창과 UI를 최소화한 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컨트롤러’ ▷조작 편의성 등 컨트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PC’ ▷외부 이동 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등 세 가지 방향의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엔씨는 비즈니스 모델(BM)까지 공개해 심도 깊은 피드백을 수용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TL의 BM은 ‘시즌 패스’와 ‘꾸미기’가 주를 이룬다. ‘시즌 패스’는 게임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이용자 부담이 낮은 비즈니스 모델로 꼽힌다. 전투 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꾸미기’도 마찬가지다.

엔씨는 테스트를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용자는 테스트 중 지급되는 이벤트 주화로 비즈니스 모델을 체험하고 추후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게임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거래소’도 테스트를 통해 점검한다.

엔씨는 개발자 노트로 소식을 알리고 실제 테스트에서 증명하는 등 개발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신규 IP ‘TL’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엔씨 PDMO는 앞서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이번 테스트는 실제 서비스에 준하는 환경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빌드를 있는 그대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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