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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전원 탈락 ‘수모’
엔터테인먼트| 2023-05-27 11:29
한국의 이정은 선수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릭 골프장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16강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사흘째 조별리그 13조 3차전에서 미국의 샤이엔 나이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 1패가 된 김세영은 2승 1무의 나이트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17번 홀까지 1홀을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2조 공동 1위였던 이정은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4홀 차로 크게 져 1승 1무 1패가 됐다. 2조에서는 2승 1무의 소피아 슈버트(미국)가 16강에 진출했다.

7조의 신지은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을 1홀 차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3승을 기록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에게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8조 지은희는 린 그랜트(스웨덴)에게 2홀 차로 져 1승 2패로 탈락했다. 15조 유해란은 김아림과 한국 선수 맞대결에서 3홀 차로 승리해 2승 1패의 성적을 냈으나 2승 1무의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가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4조는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 연장전을 통해 마지막 16강 진출자를 정한다.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는 5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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