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효성, 6·25 참전유공자와 파주 전적지 방문…‘70년 만의 소풍’
뉴스종합| 2023-06-01 14:54

효성그룹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과 함께하는 ‘70년 만의 소풍’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효성그룹과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6·25 참전유공자 12명과 함께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전적지(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등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참전유공자 12명과 보훈가족 33명은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만나 파주시로 이동해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관람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도 여의치 않고,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았는데 의미 있는 곳에서 다른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주거를 지원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지난달 24일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호국보훈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