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갑자기 경계경보가 울리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대답은 “글쎄”
뉴스종합| 2023-06-05 20:04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갑자기 경계경보가 울리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요?”

최대호 안양시장의 초간단 질문이지만 답변은 “글쎄”가 많다.

최 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지난주 사이렌 소리에 새벽잠을 깬 시민들이 경계경보 문자를 보고 불안과 혼란을 겪었던 일이 있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대피할 준비를 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문자에는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었다는 사실에 연일 여론에 뭇매를 맞았습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시도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하셔야 하는데, 주변 대피장소 위치를 알고 계실까? " 염려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관내 민방위 공공용 대피시설이 213 곳이 있습니다. 오늘 평촌 지하보도 우편집중국앞 대피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습니다”고 알렸다.

최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될 상황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에 주변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미리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피시설 링크를 걸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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