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필리핀 법원,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 현지 경찰 무기징역
뉴스종합| 2023-06-06 16:13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2016년 한인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필리핀 전직 경찰과 정보원에게 사건 발생 6년여만에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앙헬레스 법원은 6일(현지시간) 경찰청 마약단속국(PNP AIDG) 소속 전 경찰관인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NBI) 정보원을 지낸 제리 옴랑에게 각각 이같이 선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사벨의 상관이자 마약단속국 팀장을 지낸 라파엘 둠라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한인 사업가 지모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지씨는 2016년 10월 앙헬레스 소재 자택에서 가정부와 함께 필리핀 경찰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됐다.

dand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