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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코트라와 '맞손'..."안전 우수기업, 수출 지원 확대"
뉴스종합| 2023-06-07 10:31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6월 7일(수)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안전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7일 코트라 본사에서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기업 대상 코트라 ‘수출 24 글로벌 대행 서비스’ 수수료 20% 할인 ▷국내 산업안전 기술 및 제품 대상 해외전시회, 세미나, 상담회 등을 활용한 수출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은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촉진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심사해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4월 말 기준 유효 인증기업은 1400여 개다.

공단은 2021년 무역보험공사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안전 우수기업의 수출보험‧보증 관련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심사 적합판정기업 등은 해외 수출할 때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한도를 1.5배 우대 받으며, 수출보험·보증료 또한 20% 할인받을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최우선 경영방침이 ‘안전’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안전해지고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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