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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해양방위 통신기술 선보인다
뉴스종합| 2023-06-07 13:25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텔레콤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해군 전투력 향상을 지원하는 통신기술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MADEX 2023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SKT는 이번 MADEX 2023에서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나눠 송수신하는 TDD-LTE 시스템과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해군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쉽 무선네트워크를 시연하고 미래형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MADEX 2023에 참여한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들에게도 스마트쉽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해 사업 영역 확대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Smart Battleship)’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및 IoT서비스 등을 운용해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SKT가 해군 함정에 적용한 TDD-LTE시스템은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은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IoT서비스를 활용해 함정 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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