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 양산…“연 50만대 생산 박차”
뉴스종합| 2023-06-09 10:21
김준오(왼쪽부터)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그레고리오 리오 주니어 한국연구개발법인 글로벌 제품 기획 부문 수석 엔지니어,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성공적인 양산을 응원하는 서명식을 하고 있다. [GM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신제품의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에 이어, 파생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의 본격 양산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해 낸 한국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 양산 기념식에서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는 대응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GM 제공]

맥머레이 사장은 “뷰익 엔비스타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전반에 걸쳐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GM이 뷰익 엔비스타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GM은 부평공장에서 뷰익 엔비스타의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앞서 발표했던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의 무결점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부평공장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부평공장은 창원공장과 함께 연간 최대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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