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양 해변서 여섯명 벼락 맞아…2명 의식불명·4명 부상
뉴스종합| 2023-06-10 18:50

10일 오후 5시33분께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관광객들이 번개에 맞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10일 오후 5시 33분께 낙뢰 추정 사고로 20~40대 남성 6명이 쓰러졌다.

이 중 조모(34) 씨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가 10여분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노모(43) 씨도 중상으로, 의식이 혼미한 사태로 전해졌다.

나머지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부상자 중 5명은 서핑 후 해변에 있었고, 1명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