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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안보대화 개최…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논의
뉴스종합| 2023-06-15 19:19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양자회담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제2차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이후 지난달 3일 양국 안보실장 주재 출범 회의를 연데 이은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대통령실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일본 총리실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핵심·신흥기술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경제적 강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핵심·신흥기술에서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양자·차세대 통신 분야의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국들 간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이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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