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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 리베이트 의혹 2인 구속 기소
뉴스종합| 2023-06-19 18:05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새마을금고 펀드 자금 출자 리베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회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를 법원에 넘겼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펀드 자금을 특정 자산운용사에 유치해주도록 알선해 준 대가로 약 31억원을 수수한 A씨와, A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1억 7000만원 상당을 수수한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A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중재 등), B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B씨 등에게 청탁해 5회에 걸쳐 새마을금고 중앙회 펀드 자금 총 3770억원을 한 자산운용사에게 유치해도록 알선했다. B씨는 A씨로부터 법인카드 등을 제공 받아 1억 6000만원 상당을,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펀드 자금 유치 명목으로 상품권, 미화 등 1200만원 가량을 수수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B씨는 출자 제안을 한 자산운용사에 청탁을 한 자산운용사를 공동운용사로 끼워넣는 방법으로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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