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일본 기시다 총리 “한미일 정상회담 미국서 개최될 것”
뉴스종합| 2023-06-19 21:31
지난달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 윤석열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미국, 일본 정상 회담이 미국에서 개최될 것을 시사했다.

19일 교도통신과 NHK는 이날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조만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미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한미일 긴밀한 연계 하에 정보 공유를 비롯해 복잡해지는 안보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은 (5월) 히로시마에서 단시간 열렸지만 조만간 미국에서 차분히 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약 2분간 약식 회담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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