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탑승객 전원 사망…“폭발 사고 추정”
뉴스종합| 2023-06-23 05:27
타이타닉호 관광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 미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실종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침몰한 타이타닉호 관광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들이 모두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미 해안경비대는 실종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이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 타고 있었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타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탄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러 18일 오전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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