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신바람 칠곡, 영혼 따뜻했던 화순의 날들..풍요로워질 국민여행
라이프| 2023-07-02 11:0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신바람 칠곡(七曲), 화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등 주민 주도의 새로운 여행이 국민의 풍요로운 웰빙을 이어간다.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3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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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선정된 곳은 ▷경기 남양주 조안올래투어 여행 ▷인천 동구 배빗상점 기념품 ▷인천 미추홀 미추홀램프 기념품 ▷충북 보은 보은양조장 식음 ▷충북 보은 민들레한옥마을조합 체험 ▷충남 부여 부여미식살롱 식음 ▷광주 북구 광주힙스터(hipster) 기념품 ▷전남 무안 백련문화센터영농조합법인 여행 ▷전남 화순 지하일층실험실 기념품 ▷전남 화순 람피 식음 ▷전남 화순 내영혼이따뜻했던날들 체험 ▷전남 화순 화순농산촌체험학교 체험 ▷부산 동래 허그인투어 여행 ▷부산 동래 봉래관 체험 ▷부산 사하 감천업사이클링 기념품 ▷부산 사하 감천꼴공동체 기념품 ▷부산 사하 사하에코앤글로컬 식음 ▷부산 사하 레인보우커넥션 체험 ▷울산 남구 레이홉 식음 ▷경북 성주 해든가든 체험 ▷경북 성주 가야블루밍카페 식음 ▷경북 영양 청년협동조합별빛고은 여행 ▷경북 영양 별에서ON 식음 ▷경북 영양 영양가죽공방 기념품 ▷경북 영양 PLAY:Y(영양에서놀다) 숙박 ▷경북 칠곡 신바람칠곡(漆谷)칠곡(七曲) 여행 ▷경북 칠곡 학수고대협동조합 체험 ▷경북 칠곡 꿀벌 체험 ▷경북 칠곡 낙화담협동조합 숙박 ▷경남 창원 모두의여행(여행분야)이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숙박이나 식음, 기념품,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한 이후 2023년 6월 현재, 59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309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주민사업체는 분야별로는 체험 8개소(27%), 기념품 7개소(23%), 식음 7개소(23%), 여행 6개소(20%), 숙박 2개소(7%)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소, 충청권 3개소, 호남권 6개소, 영남권 18개소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 1천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 초기, 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중 성장단계에 있는 주민사업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 주민사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 투자 설명회(IR) 지도, 시연회 등 사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청년 주민사업체(구성원 2/3이상이 만 39세 이하) 9개소가 선정돼 30%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 주민사업체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지역의 농원·까페·목장·체험마을을 운영하는 청년 5명으로 구성된 ‘와우미탄협동조합’(강원 평창 소재)은 2020년에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해 미탄면의 지역의 청정자원과 건강한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주민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성공적인 운영으로 2022년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됐다.

30세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전남 순천소재)’는 2020년에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맥주보리, 밀, 쌀, 복숭아, 매실 등 순천의 맛과 멋을 담은 수제 맥주를 판매하고, 수제맥주 제조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차 년도 대비 3차 년도 연매출액이 약 2400% 증가했으며, 2022년, 2023년 우수 주민사업체로 선정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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